주말 브런치 먹으러 김영모 과자점에 다녀왔습니다.
인기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좌석 맡기가 힘든줄 몰랐습니다.
어쩌다 보니 일찍 도착해서 6층에서 기다리다가 백화점 문 열자마자 들어갔는데 이동 거리가 멀다보니, 카페에 도착할 때 쯤 되니 창가자리는 마감이었습니다.
하지만 창 밖 뷰가 좋은 자리를 다행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5층
영업시간 : 10:30~20:30
*라스트 오더 : 20:00
Tip1. 아침 일찍 '오픈런'하지 않으면 창가자리를 앉기 힘듬니다. 백화점 오픈이 10시 반이고 백화점 안에 있는 매장이기 때문에 10시 반에 백화점 입구에서 올라가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엘리베이터는 GATE 24 근처 엘리베이터입니다. 첫 엘리베이터를 타셔야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김영모 과자점은 강남에서 유명해져서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에 까지 진출한 빵집입니다. 몽블랑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촉촉하고 달달했습니다. 앞에 계산하신 어머님은 무려 7개의 몽블랑을 사가시더라고요.

주문을 하면 영수증에 주문 시간을 적어서 테이블 번호처럼 줍니다. 이용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했는데 4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빵을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음료를 먼저 주셔서 빵과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커피를 줄이고 있어서 당근주스를 시켰고 친구는 자몽주스를 시켰습니다.
Tip 2. 오픈런으로 왔는데 빨리 주문을 못했다면 진열되어 있는 빵을 에피타이저로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요리는 생각보다 오래걸립니다.


40분 뒤 제가 시킨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김영모과자점에서는 브런치, 파스타, 샌드위치, 파니니, 스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딱히 베스트 메뉴가 표시되어있지는 않았고, 사람들도 다양한 종류를 시키시더라고요. 엄청 맛있다기 보다는 평균정도의 맛인 것 같습니다.
저는 egg in hell 과 불고기 파니니를 시켰습니다.


빵만 잔뜩 먹었더니 좀 느끼한 감이 있었는데 egg in hell 의 스튜가 딱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토마토, 양파, 치즈 등으로 만든 스튜 위에 계란으로 덮어준 것이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먹기에 열중하다보니 정작 뷰를 못 찍었네요. 입구랑 가까운 자리일 수록 석촌호수 뷰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바깥쪽은 너무 오픈되어 있고 3~5번째 자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가실 분 들은 일찍 가셔서 맛있는 브런치를 멋진 석촌호수 뷰를 즐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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